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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곳 일상

철원 고석정 꽃 축제를 가다.

by 비글이네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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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오후 아이들과 창밖을 내다보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깝다 

하여 급하게 출동 물론 우린 무작정 나섰다 어디를 가야 할지 

막상나오니 도로는 차들로 가득차있고 ...일단 나온김에 장거리를 한번 가보자해서 출동

철원 고석정이다.

사실 우리 가족은 철원 연천쪽 관광을 좋아 하는편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차들도 적당히 있고 일단 가는길 내내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서 

그냥 드라이브라고 생각하고 출발을 했다 

가는 동안 우리가 자주가는 고석정에서 꽃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이 나기 시작했다.
꽃이라면 너무 행복해 하는 나는 너무 설레이기 시작했고 아이들은...아 또..사진엄청 찍겠구나 ~ 하며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래도 뭐 난 엄마는 세상에 남는건 사진뿐이니 많이 많이 찍겠노라 ~ 

철원 고석정 꽃밭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번지 
033-455-7072

고석정주차장과 심지어 도로가에까지 차들로 가득차있었다.

고석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되면 조금 걸어가야 하고

철원 고석정 꽃밭 바로옆 주차장은 가까우니 그곳을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철원 고석정 꽃밭 개장 일시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
입장 시간 오전 09시부터~ 21시까지 운영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 
입장은 오후 5시 전까지~ 

 

지역주민들은 신분증만 있으면 할인 적용이 되니 신분증 꼭 지참하시길 바라며 

무일발급기도 있으니 발권은 금방 진행이 되었다.

매표를 하고나니 철원군에서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으로 교환이 나왔다

성인 입장료가 6000원인데 할인권은 3000원이 나오니 사실상 입장료는 3000원인셈이다 

아이들은 1000원돌려 받고 나니 뭔가 싸게 좋은곳 구경하러 온느낌? 다른 지역 관광 축제를 가봤지만 

이렇게 반가격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곳은 본적이 없다.

 

상품권은 이곳에서 먹거리로 교환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간단하게 식혜를 하나 사들고 본격적으로 꽃구경에 나섰다.

 

주차장에 비치가되어있던 안내도는 구역마다 어떤꽃이 있는지 안내 했으며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놀랬다

반려겨들도 많이 보였는데  큰 반려견들은 출입이어려우나 순안 반려견들은 많이 보였더랜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기에 열차를 타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어르신들은 걷기에 너무 힘드실것 같았는데 이열차를 타고 중간중간 사진 촬영할수 있도록 

조금 시간을 주시면서 운영을 하시는것 같아서 정감이 갔다

중간 중간 쉼터도 많이 해놔서 힘들면 잠시 쉬어갈수도 있고 좋았다 .

나무에 그네들 해놔서 아이들과 그네타기도 하고 편히 쉴수 있어 좋았다.

댑싸리가 잔뜩 모여있는 곳을 보니 작년 생각이 났더랜다 작년에는 연천댑싸리공원을 가서 많은 추억을 남기고 왔던 기억이 났는데 올해는 강원도 철원에서 이렇게 보니 더욱반가웠다 지금은 초록이지만 점점 붉게 물드니 그것또한 기대가된다.

꽃들도 즐비해서 너무 눈으로 행복하고 향기로 취하고 너무 좋았으나 쾌청한 가을하늘이 한몫을 했다.

색조합을 어찌 이리 잘한건지 스쳐지나가며 봤던 꽃들의 이름들과 이토록 다양한 색의 꽃들이 있는지 몰랐다.

이곳은 마치 해외 뉴질랜드에 온느낌? 사실 가본적은 없으나 화려한 색으로 인해 아이들 사진은 정말 예술로 나오는 장소였다.

산책을 하면서 이곳은 왜 해바라기는 없나? 요즘 한참 해바라기  많이 필텐데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꽃밭 행사장 외곽으로 돌면 해바라기 밭이 이렇게나 크게 조성되어 있었다.

 

산책을 하다보니 물소기라 나서 어디서 나는걸까 하고 한참을 걸어보니 고석정과 연결되는 물가가 나온다 

시원한 물소리와 풍경에 와 하고 탄성이 절로 나온다 

13번 구역으로 쭉 외곽쪽으로 돌면 나온다 

메밀꽃밭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크기가 작아서 무성하진 않아 보이나 조금더 크고 무성하게 우거지면 아름다운 사진이 기대가 되는 메밀꽃 밭이였다 

좋아하는 보라색 꽃은 언제보다도 기분 좋은 색이다 일부러 가까이 가서  꽃향기를 맡곤 했었다.

작은 가우라꽃은 너무나 이뻤다 옆으로는 핑크뮬리 밭인데 아직은 색이 변하지 않아 10월은 되어야 색이 변할듯하다 살짝씩 변하고는 있는 상황이다.사진으로 보니 더욱더 이뿌네 .

중간 중간 화잘실도 많아서 관광객들의 편의가 제공되어 있다 길도 잘다져있어 산책 하기 좋게 꾸며놓았고 

어른 아이모두 사진 찍기 바빴던 하루였다.

저녁이 되면 중간 중간 조명을 밝혀 더욱더 아름다운 꽃밭조성이 되는듯 했다.

해가 져무니 지친 아이들은 집에 가자고 아우성해 오늘은 이만 하고 집으로 향하기로 ~

시간이 되면 다음에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철원 고석정 꽃밭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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