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2호 녀석의 생일겸 가족여행겸 떠난 급으로 ~
강릉 여행일기
늘그렇듯 우리는 새벽에 출발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건만
뭐 세상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새삼 느끼며
평일임에 감사 하기로 했다 .
급한 볼일을 마무리 하고 퇴근 하신 그분의
스피드한 운전 솜씨로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
약 두시간 20분 정도?로 강릉에 도착할수 있었다.
사실 서울도 막히면 한시간 반 두시간 걸리는건데
맘먹고 가는 강릉 바다여행길 그냥 좋은 우리비글들이다~
막딩이의 소원은 바다 ~
바다가 보이는 방에서 자는것과
수영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
생일은 둘째인데 막내가 소원을 빌고 있으니 웃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바다 언제쯤 가냐고 한 6개월을 이야기 한것 같다.
누구보다 막내를 사랑하는 아빠는
막딩이의 소원풀이를 해드리고자
급으로 강릉 스카이베이를 섭외 완료 하셨다.
대식구인 우리 5인 가족 편히 쉴수 있는
소원하는 바다가 훤히 보이는 뷰 ~
아이들은 좋아서 소리치고
숙소들어가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 입으시고
엄마는 알아서 올라오던지 말던지 외치고
신나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그분들
역시나 ..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비글들은
들어가자마자 신난 물개마냥
잠수며 수영이며 난리나게 놀고 계셨다 .
물론 늦은 시간으로 사람이 많지 않아 그나마
조금 덜 민폐이지 싶기도했다.
물을 무서워 하는 나는 사진이나 실컷찍어대고 있고
아이셋과 아빠는 피곤함에도 신나게 놀아주시니
이보다 더한 행복이 또 있을까 싶은 하루였다~
다음날 아르떼뮤지엄 방문 .제주여행에서 못갔던
기필코 가고 말겠다고 다짐했던곳으로 향했다.
역시나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멋있었던
곳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도
신나서 여기저기 사진찍느라 바빴던것 같고
마냥 감상하고 있으려니 학생들 견학에 여간 소음이 ..
아이들을 마냥 풀어 놓으니 이리뛰고 저리뛰고 정신 없었지만
또 생각해보면 그만한때 그리 안놀면 어쩌나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조금만 조용히 봐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무튼 우리가족은 행복한 여행으로 마무리 했다 ~
이제 한동은 바다는 안가도 되겠지?
했던 나의 한마디에 이제 시작이지~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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