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눈1 속초 설악산 설경 비선대 산책 여행가다 아이들 겨울방학이 4일 남은 어느날 방학내내 근처 가까운곳도 나가지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했던 엄마와 아빠는 막내의 물 사랑 노래에 못이기고 비밀로 급 여행을 잡았더랜다. 다행히 글작업으로 모아뒀던 페이로 신랑은 딱 좋은 숙소를 잡을수 있었고 부랴 부랴 짐을 싸기 시작했다. 물론 아이들에게는 당일치기고 다녀오는거라고 그러니 아침 일찍 가고 늦게 오는거라고 못을 박아놨다. 순진한 아이들은 대체 놀러가서 왜 잠도 안자고 그날 오냐고 볼멘소리가 가득했으나 우리는 끝까지 비밀에 붙이기로 하고 일단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물론 짐은 나 혼자 싼다. 늘 그랬듯이. 신랑은 운전과 일정 스케줄등을 담당하기에 전혀 불만이 없다. 사실 집안 곳곳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짐을 싸지도못한다. 냉동에 모셔.. 2024. 3. 4. 이전 1 다음 LIST